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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바코·백승호·안용우, 2021 ACL 베스트11 미드필더 후보 선정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1-12-14 17:23 송고
24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 포항 스틸러스와 알힐랄(사우디)의 경기에서 포항 신진호가 드리블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1.11.24/뉴스1
24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 포항 스틸러스와 알힐랄(사우디)의 경기에서 포항 신진호가 드리블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1.11.24/뉴스1

신진호(포항)와 바코(울산), 백승호(전북), 안용우(대구)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최근 AFC는 이번 대회에서 활약상을 바탕으로 총 10명의 베스트11 미드필더 후보를 공개했다.
K리거 중에서는 준우승팀 포항의 신진호와 4강팀 울산의 바코, 그리고 전북의 백승호와 대구의 안용우가 후보에 뽑혔다.

신진호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뛰지 못한 4강 울산전을 제외하고 포항이 치른 10경기 중 9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팀의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AFC는 "지난해 울산의 ACL 우승을 이끌었던 신진호는 올해 포항에서 핵심 자원으로 활약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며 "33세의 나이에도 다른 미드필더들보다 정확도 높은 패스를 했다"고 평가했다.
바코는 조별리그 5경기, 토너먼트 3경기 등 8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4골을 넣으며 울산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북과의 8강전에서는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인상 깊은 활약을 보였다.

10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경기에서 울산 바코가 전북 백승호와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2021.9.1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10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경기에서 울산 바코가 전북 백승호와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2021.9.1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올해 전북을 통해 처음으로 K리그에 발을 디딘 백승호는 ACL 7경기에 나서 패스 성공률 90%의 패스 정확도와 13번의 골 찬스를 만들었다.

AFC는 "10대 시절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활약했던 백승호는 올해 처음 고국 무대를 밟았다"며 "수비와 공격을 연결하는 역할을 잘 해냈다. 백승호는 ACL 활약을 발판 삼아 국가대표팀에도 차출됐다"고 전했다.

일본 무대를 떠나 올해 대구에 입단한 안용우는 ACL에서 대구가 치른 7경기에 모두 나섰다. 유나이티드 시티(필리핀)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포함해 2골을 터뜨려 팀의 7-0 대승에 기여했다.

한편 우승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모하메드 칸노, 살렘 알 다우사리, 살만 알 파라즈 등 3명의 미드필더가 후보에 올랐다.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의 마테우스도 후보에 포함됐다.

ACL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 팬 투표는 오는 19일까지 AFC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AFC는 이달 중순 베스트11을 발표할 예정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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