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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 1인당 일상회복지원금 10만원씩 지급한다

관련 예산 광주시의회 통과…내년 1월7일~2월28일 지급
이용섭 시장 "시민 고통 덜고 지역경제 살리는 민생대책"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2021-12-14 14:19 송고
광주광역시청사 모습 © 뉴스1
광주광역시청사 모습 © 뉴스1

광주시민에게 1인당 일상회복지원금 10만원씩이 지급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본회의에서 광주시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일상회복지원금 예산안이 통과됐다.
지급대상은 나이와 소득에 상관없이 지난 1일 현재 광주광역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모든 시민이다. 내국인은 물론 광주를 체류지로 등록한 외국인, 광주에 거소 신고가 된 외국 국적의 동포까지 모두 포함해 146만9000여명이다.

관련 예산은 시민 1인당 10만원씩 총 1469억원이다. 광주시가 90%(1322억원), 5개 자치구가 10%(147억원)를 각각 분담한다.

지급시기는 2022년 1월7일부터 2월28일까지다.

기초생활보장수급대상자 8만명은 별도의 절차 없이 1월7일부터 14일까지 세대주 복지급여 수급계좌에 현금으로 입금된다.
선불형 광주상생카드로 지원금을 받을 시민은 1월17일부터 2월28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시면 현장에서 즉시 지급한다.

현장 방문이 어렵거나 온라인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1월17일부터 2월18일까지 광주시 홈페이지 내 '일상회복지원금 신청' 코너를 통해 본인 명의의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하면 해당 카드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BC카드, 현대카드, 우리카드, 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가 참여한다.

노인과 장애인 등 현장방문,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자치구별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사용기간은 2022년 5월31일까지로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가능하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소 및 사행업소 등에서는 지원금 사용이 제한된다.

이용섭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행복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려주신 시의회 김용집 의장님과 시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일상회복지원금은 시민의 아픔을 덜어드리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최고의 민생안정대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2년 가까이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장기간 침체되어 있던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광주전남연구원은 모든 시민에게 일상회복지원금이 10만원씩 지급되었을 때 1838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041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3,077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be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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