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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북한인권결의안 전향적 검토…인권은 보편적 문제"

"문명국가로서 입장 가져야 존경받고 책임 있는 국가 될 것"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유새슬 기자, 김유승 기자 | 2021-12-14 12:56 송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21.12.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21.12.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 UN이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할 경우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전향적으로 검토해 원칙에 맞는 정부정책을 갖겠다"고 답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인권결의안이 나올 때 정부는 최근 몇 년 동안 참여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원칙을 말하자면, 인권문제는 보편적 문제"라며 "인권은 똑같이 존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권문제와 외교문제를 구분해 다룰 필요가 있다"면서도 "이 부분(북한인권)에 대해서 관심을 표명하고 문명국가, 인권존중국가로서 입장을 가져야 존경받고 책임 있는 국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군 통수권자로서 연평도 도발 때 어떤 결단을 했겠냐'는 질문에는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원점 타격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며 "현장 대응으로 부족하고, 발포 원점을 공격하지 않고 공격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그 권한까지 줘야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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