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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00명 육박, 위중증 900명 돌파…사상 '최악'(종합)

사망 94명에 위중증 환자 906명…신규 확진 5567명
하루 75만명 3차 접종…접종률 13.9%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권영미 기자, 강승지 기자, 김규빈 기자 | 2021-12-14 10:03 송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6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6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6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94명이 발생했다. 역대 일일 최다 규모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역시 전날보다 30명 증가한 906명으로 900명대 첫 진입이자 역대 최대다.
신규 확진자는 전일 5817명보다 250명 감소했지만, 월요일(발생기준) 역대 최다 규모다. 전주 월요일인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4954명보다는 613명 증가했다. 2주 전인 11월 30일 3032명과 비교하면 2535명 더 많이 발생했다. 지난 4주간 같은 요일 기준으로 2698명(11월23일)→3032명(11월30일)→4954명(12월7일)→5567명(12월14일) 등 매주 앞자리가 바뀌었다.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최악의 위기 상황에 근접하는 모양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이행 기간이 7주차에 접어들면서 의료 대응 여력 등을 초과하는 비상상황을 맞고 있다.

◇사망 94명에 위중증 환자 900명대 진입…비상상황 임박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5525명, 해외유입 사례는 42명이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여주는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6588.9명으로 전날 6503명보다 85.9명 증가했다. 지난 11일 주간 일평균 6000명대 진입 이후 나흘째 우상향 추세다.
대부분의 국내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887명(서울 2053명, 경기 1486명, 인천 348명)으로 전국 70.4%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638명으로 전국 비중의 29.6%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5567명(해외 42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2062명(해외 9명), 부산 206명(해외 1명), 대구 130명(해외 2명), 인천 348명, 광주 71명(해외 2명), 대전 151명, 울산 85명, 세종 20명, 경기 1497명(해외 11명), 강원 132명, 충북 86명, 충남 203명(해외 1명), 전북 117명, 전남 58명, 경북 166명(해외 1명), 경남 181명, 제주 39명, 검역 15명이다.

0시 기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추이는 '5122→5263→4944→5352→5126→4324→4954→7174→7102→7022→6977→6689→5817→5567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5074→5239→4923→5327→5103→4295→4924→7141→7082→6983→6952→6661→5783→5525'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0명 증가한 906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규모이자 900명대 첫 진입이다. 더구나 사망자는 하루새 94명이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4387명으로 일주일간 430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이에 따라 치명률은 지난 6일 0.82%를 기록한지 8일만에 0.83%로 상승했다. 치명률이 0.83%이 된 것은 지난 9월 21일 이후 84일만이다. 지난 겨울 3차 유행 때 일일 최다 사망자는 40명이었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723→733→736→752→744→727→774→840→857→852→856→894→876→906명' 순이다. 

같은 기간 사망자 발생 추이는 '34→47→34→70→43→41→64→63→57→53→80→43→40→94명'으로 나타난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5명 증가해 총 119명을 기록했다. 오미크론 신규 감염자 5명은 국내 감염 3명, 해외 입국 2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 2건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이지리아에서 온 입국자다. 이외 국내 추가 오미크론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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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까지 접종완료 81.3%…3차접종률 13.9%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4175만6446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81.3%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2.2%에 해당한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304만967명으로 7만5009명 증가했다. 전체 인구 대비 83.8%,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4.1%이다. 또한 3차 접종(부스터샷) 인원은 75만9587명 증가한 711만9948명으로 전 인구 대비 13.9%로 나타났다. 성인 기준은 16.1%이다. 돌파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으로는 37.5%가 접종을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현재까지 1112만7593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 중 접종 완료자는 1104만9977명이다. 1차 AZ, 2차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한 교차접종자는 총 177만6108명이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까지 총 2367만3584명을 기록했다. 2차까지 맞은 사람은 누적 2269만7850명이다. 모더나 백신은 1차 누적 673만6003명, 접종완료 650만4832명을 기록했다.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얀센 백신 접종자는 150만3787명을 기록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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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567명 증가한 52만8652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567명 증가한 52만8652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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