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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장중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며 302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 증시 상승 마감과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 오름세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후들어 상승폭이 축소되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1시20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10.51p(0.35%) 상승한 3020.74를 가리키고 있다. 장초반 3043.83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개인 매도세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외국인은 1133억원, 기관은 474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44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92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2.17%), 기아(1.87%), SK하이닉스(1.66%), 삼성전자(0.39%)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33%), 카카오(-1.22%), LG화학(-0.68%), NAVER(-0.51%)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의료정밀(2.18%), 운수창고(1.45%), 운수장비(1.39%), 음식료품(1.39%), 철강금속(1.06%) 등이다. 하락 업종은 전기가스업(-0.95%), 서비스업(-0.70%), 의약품(-0.64%), 섬유의복(-0.60%), 유통업(-0.38%) 등이다.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미크론 변이는 낮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고 기존 백신을 무력화하지 않는다는 점이 나타났다"면서 "코스피는 연말까지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87p(-0.09%) 하락한 1010.70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58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65억원, 외국인은 74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씨젠(10.7%), 펄어비스(0.32%) 등은 상승했다. 위메이드(-7.36%), 알테오젠(-3.67%), 에이치엘비(-3.01%), 에코프로비엠(-0.81%), 카카오게임즈(-0.55%), 엘앤에프(-0.53%)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인터넷(3.16%), 통신서비스(2.79%), 기계·장비(1.16%), 반도체(1.11%), 정보기기(0.98%) 등이다. 하락 업종은 디지털컨텐츠(-2.64%), 종이·목재(-1.38%), IT S/W & 서비스(-1.27%), 기타서비스(-1.11%), 화학(-0.94%)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1원 내린 1178.2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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