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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기업 인벤티지랩이 위더스제약과 장기지속형 주사제 관련 라이선스(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인벤티지랩은 지난 11월 29일 위더스제약과 '두타스테리드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인벤티지랩은 향후 위더스제약에 기술지원과 함께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허가 및 판매에 관한 독점권리를 위더스제약에게 이전할 계획이다.
두타스레리드는 안정성 검증이 완료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대표적인 전립성비대증 치료제 성분이다.
위더스제약 측은 인벤티지랩과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로 하루 1회 복용하던 치료제를 1회 주사로 최대 3개월간 효과가 지속되는 주사제로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며 약 45억달러(약 5조원)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양사는 지난 8월에도 인벤티지랩의 마이크로플루이딕 기술을 활용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에 대한 기술이전 및 위탁생산(CMO)을 체결했다. 인벤티지랩에 따르면 현재 양사는 마이크로플루이딕 전용공장 건립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 허가를 모두 지원할 수 있는 대량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jjs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