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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때 버림받은 베트남 고아소녀, 세계 미인대회 우승 왕관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2021-12-08 17:05 송고
'2021 미스 그랜드 인터네셔널' 결승전에서 우승한 투이 디엔.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4세 때 이혼한 부모에게 버림 받아 친척의 도움으로 자라온 베트남 여성이 태국 미인대회 '2021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8일(현지시간) 베트남넷, 베트남플러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태국에서 열린 '2021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결승전에서 응웬 특 투이 디엔(nguyen thuc thuy tien)이 최고의 미인으로 뽑혔다.

투이 디엔은 이번 경연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의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자신의 삶에 대해 말했다.

투이 디엔은 "나는 분홍빛 성에 사는 공주가 아니다"라며 "부모님의 사랑없이 살아왔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부모의 이혼으로 4세때 이모의 손에 맡겨졌고, 18세까지 친척들의 도움으로 살아왔다.

이후 자신의 삶을 홀로 꾸려나갔고 대학교 학비와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모델, 호텔 리셉셔니스트 등 많은 아르바이트를 학업과 병행했다.

투이 디엔은 이번 경연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의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자신의 삶에 대해 말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투이 디엔은 "하루에 18시간 이상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최선을 다해왔다"고 회상했다.

모델 경험을 바탕으로 미인 대회에 참가하게 된 투이 디엔은 수려한 외모와 아름다운 몸매로 우수한 성과를 냈다.

2017년 미스 사우스베트남 대회 1위, 2018년 베트남 대회 5위에 이어 2019년 일본에서 개최된 미스 인터내셔널 대회에 베트남 대표로 참가했다.

또 그는 학업 성적도 우수하고 외국어에 능통해 영어, 태국어, 프랑스어 등 4개 국어 이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미인으로 뽑힌 것과 관련, 투이 디엔은 "다시는 전쟁과 폭력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자선 활동과 친절은 한 국가가 아닌 전 세계의 사명"이라며 "오늘 저의 꿈이 이루어졌고 여러분도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는 소감을 전했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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