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에 코백스가 전달한 백신이 도착하고 있다. © AFP=뉴스1 |
서아프리카 세네갈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보고됐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네갈 소재 연구소 IRESSEF는 자국에 들어온 58세 남성 관광객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 남성은 다른 서아프리카 국가에서 지난달 22일 입국했으며, 지난 3일 세네갈을 떠날 때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수도 다카르에서 300명 규모의 다국적자들이 벌인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AFP통신은 이 남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을 맞았지만 지난 4일까지만 해도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고 전했다. 현재 이 남성은 의료시설에 격리돼 있다.
세네갈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했으나, 전체 인구 1700만명 가운데 접종을 완료한 인구는 130만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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