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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DNA' 전북의 뒷심, 3년 연속 최종전서 웃다…K리그 5연패 금자탑

울산과 치열한 경쟁 끝에 우승, 통산 9번째 챔피언

(전주=뉴스1) 이재상 기자 | 2021-12-05 16:53 송고
5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전북현대 송민규가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12.5/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우승 DNA'를 지녔다는 전북 현대의 뒷심이 또 다시 빛났다. 전북이 3년 연속 울산 현대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획득, K리그1 최초의 5연패를 차지했다.

전북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승점 76이 된 전북은 울산(승점 74)의 추격을 따돌리고 5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미 전례 없는 4연패 중이던 전북은 5연패로 탑을 더 놓게 쌓으면서 클럽 통산 9번째 별을 달았다. 누구도 토 달 수 없는 '전북 왕조'다. 

울산과 3년 연속 치열한 혈투를 벌인 전북은 또 해피엔딩으로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순탄하진 않았다. 매번 최종전까지 가서 희비가 엇갈렸다. 

전북은 2019년 리그 최종전에서 울산을 제치고 대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3연패에 성공했다. 당시 최종전 직전까지 울산이 승점에서 앞섰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전북이 이기고 울산이 패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전북은 지난해에도 울산과 치열하게 순위 경쟁을 펼치다 10월25일 맞대결서 1-0 승리를 거두며 우승에 8부 능선을 넘었고, 결국 울산을 3점 차로 제치고 4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올해도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새롭게 김상식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전북은 개막 후 두 달 간 무패를 달리며 순항했지만 이후 8경기 무승의 부진을 겪으며 선두를 울산에 내줬다.

그러나 올림픽 브레이크 등을 통해 전력을 가다듬은 전북은 여름 이적시장서 송민규, 김진수 등을 데려오며 전력 보강을 했고 서서히 울산과의 격차를 좁혔다.

그리고 지난달 6일 전주서 열린 울산과의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3-2로 승리하며 기어이 리그 선두에 올랐다. 11월21일 수원FC에 2-3으로 패하며 울산과 동률을 이루는 위기가 있었지만 전북의 우승 DNA는 막판까지 빛났다.

전북은 지난달 28일 대구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뒷심을 발휘했고, 이날 울산이 비기면서 우승에 8부 능선을 넘었다.

우승 경험이 많은 선수들은 울산과의 경쟁 속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며 냉정함을 잃지 않았고, 마침내 5년 연속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얻었다.

전북은 많은 팀들의 견제 속에서도 마지막 순간에 웃으며 '어우전(어차피 우승은 전북)'을 또 한 번 완성했다. 리그 5연패. 이전까지 한 번도 없었고 앞으로도 쉽지 않을 대기록이 탄생했다.
5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전북 현대 한교원이 선제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2021.12.5/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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