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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12월 첫 토요일 142명 확진…역대 2위 기록 하루만에 경신

전날보다 16명↑…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100.7명꼴
90대 여성 숨져 누적 사망자 73명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2021-12-05 10:27 송고 | 2021-12-05 10:53 최종수정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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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첫 토요일, 대전에서 요원병원·요양원에 이어 노인주간보호센터, 중학교 운동부, 소방서 등을 매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나며 14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지역에서 142명(대전 9033~9174번)의 확진자가 나와 전날(126명)보다 16명 늘며 하루만에 역대 2위(1일 166명이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확진자들은 5개 자치구별로 △서구 54명 △유성구 26명 △동구 24명 △중구 22명 △대덕구 16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60대 26명 △10대 22명 △70대 20명 △80대 14명 △50대 12명 △90대 11명 △30대 10명 △40대 9명 △취학아동·20대 각 7명 △미취학아동 4명 등이다.

©News1 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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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별로는 △동구 요양원 2곳에서 각각 10명(누적 21명), 3명(누적 49명) △중구 요양병원 2곳에서 각각 8명(누적 50명), 3명(누적 34명) △유성구 요양병원에서 4명(누적 9명) △서구 요양병원에서 2명(누적 51명)이 확진됐다.
또 2일 확진된 서구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 60대 종사자(8984번)로 인해 11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3명(이용자 11명, 종사자 및 밀접접촉자 각 1명)이 됐다.

3일 확진된 대덕구 중학교 운동부 소속 10대(9010번)를 매개로도 10명이 확진돼 누적 12명(운동부원 9명, 동급생 3명)이 됐고, 같은 날 확진된 서구 둔산소방서 직원(유성구 40대, 8973번)의 동료 4명과 밀접접촉자 1명 등 5명이 확진돼 누적 8명이 됐다.

아울러 지난 1일 확진된 중구 고교생(8767번)의 친구 1명, 지난달 29일 확진된 서구 초등학생(8518번)으로 인해 미취학아동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각각 11명, 9명으로 늘었다.

대전에선 최근 일주일간 705명(11월 28일 43명→29일 43명→30일 88명→12월 1일 166명→2일 97명→3일 126명→4일 142명), 하루 평균 100.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위증증환자 전담치료병상(28개) 가동률은 85.7%(24개 사용)로 위중증 24명 중 수도권에서 이송돼 온 환자가 4명(16.7%)이다.

한편,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나진요양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서구 거주 90대 여성(8734번)이 4일 숨져 지난해 5월 3일 대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서구 70대 여성)가 나온 이래 73번째 사망자가 됐다.

대전의 누적 확진자(9032명) 대비 사망자(73명) 비율은 0.8%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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