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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앞으로 갈 길 멀어…예전처럼 많은 대회 출전할 생각 없어"

교통사고 후 첫 공식기자회견 참석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1-12-01 07:55 송고
타이거 우즈. © AFP=뉴스1

지난 2월 오른쪽 다리를 잃을 뻔할 정도로 큰 교통사고를 당했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예전의 기량을 되찾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우즈는 1일(한국시간) 미국 바하마 올버니 골프 클럽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9개월 전 사고에서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생각한다. 내 몸에 팔과 다리가 다 있는 것조차 행운"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전날 골프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고 당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할 가능성이 50%였다"고 고백한 바 있다.

지난 2월 혼자 운전해서 가던 우즈는 다른 차량과 충돌 없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우즈는 기억을 잃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당시 사고로 우즈는 오른쪽 정강이뼈와 종아리뼈 여러 곳에 골절상을 입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후에는 정강이뼈에 철심을 박고, 발과 발목뼈는 핀으로 고정하는 큰 수술을 했다.

9개월 동안 재활에 힘쓴 우즈는 지난달 자신의 SNS에 풀 스윙 영상을 공개한 뒤 이틀 연속 인터뷰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우즈는 "병원에서 퇴원한 뒤 3개월 동안은 움직이지 못했다. 그때 목표는 단순히 병원 밖으로 나가는 것"이었다며 "처음에는 휠체어를 탔고, 그다음은 목발을 사용했다. 이제는 목발도 필요 없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할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경기하는 것이 언제 가능할지 잘 모르겠다. 예전처럼 많은 훈련을 하고, 많은 대회에 출전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우즈는 "재활과 훈련을 앞으로 충실히 수행한다면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는 날이 올 것"이라면서 다시 필드에 서는 날을 기대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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