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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재택치료 협력 의료기관 추가…대응 인력도 확대

접종 완료 4개월 지난 요양병원에 '찾아가는 출장 접종'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1-11-30 08:25 송고
코로나19 대책회의(중랑구 제공).© 뉴스1
코로나19 대책회의(중랑구 제공).© 뉴스1

서울 중랑구는 재택치료자 급증에 따라 서울의료원에 이어 동부제일병원을 협력의료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전날 방역 강화 방안으로 모든 확진자를 재택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앞으로 재택치료 환자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자치구도 비상이 걸렸다. 중랑구는 간호사 등 대응 인력도 확대하고, 전담반과 24시간 응급콜 운영을 통한 핫라인 구축으로 병상 배정과 구급차 배차 신청을 신속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전날 유관기관과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추가 대책을 논의했다.

중랑구에서만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가 64명 발생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소아 청소년과 접종 효과가 감소한 고령층 사이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다.
이에 구는 접종 완료 후 4개월이 지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중 동의자를 대상으로 의사와 간호 인력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출장 접종팀을 가동 중이다. 문자와 홍보물 등을 통해 50세 이상 추가 접종 독려도 나선다.

감염 취약 시설에는 선제검사를 강화한다. 다음달 중순까지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시설 등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배부해 취약계층의 집단감염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12월에는 모임과 만남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찾아온 일상회복을 유지하기 위해 마스크 쓰기와 환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선별검사 실시에 구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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