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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최강 원투펀치 보나…메츠, 슈어저와 다년 계약 임박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1-11-29 14:53 송고
맥스 슈어저가 뉴욕 메츠로 이적할까. © AFP=뉴스1
맥스 슈어저가 뉴욕 메츠로 이적할까. © AFP=뉴스1

다가오는 2022시즌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에서 제이콥 디그롬(33)-맥스 슈어저(37) 원투펀치를 볼 수 있을까.

슈어저의 메츠행이 임박한 모양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29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슈어저가 메츠와 다년 계약에 근접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또한 "메츠가 슈어저를 데려오는 데 희망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슈어저의 메츠행에 힘을 실었다.

올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에 그친 메츠는 이번 스토브리그의 큰 손으로 군림하고 있다. 앞서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마크 칸하, 그리고 스탈링 마르테까지 3명을 하루에 데려올 정도 공격적인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을 영입하는 데 쓴 비용만 1억2450만 달러다. 그러나 메츠는 전력 보강을 멈출 생각이 없어보인다.

메츠의 다음 타깃은 바로 '백전노장' 슈어저다. 슈어저는 올해 30경기에 나서 15승4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는데, 시즌 도중 다저스로 팀을 옮긴 뒤 11경기에서 7승, 평균자책점 1.98로 전성기 못지 않은 위용을 자랑했다.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만약 슈어저의 메츠 이적이 최종 성사된다면 내년 시즌 디그롬과 슈어저가 원투펀치를 이뤄 함께 뛰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메츠에서만 8시즌을 뛴 디그롬은 통산 198경기에서 77승53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올해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접었지만 그전까지 15경기 7승2패, 평균자책점 1.08의 특급 성적을 냈다.

여기에 통산 407경기에서 190승(97패)을 따낸 슈어저의 합류는 메츠 선발진의 위력을 한층 배가시킬 전망이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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