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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범 결승골' 성남, 광주 제압…제주는 주민규 100호골로 4위 확보

제주, 수원FC에 1-0 승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1-11-27 18:56 송고
성남FC가 광주를 1-0으로 이겼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성남FC가 광주를 1-0으로 이겼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성남FC가 광주FC를 제압하고 프로축구 K리그1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성남은 27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29분 안진범이 원더골로 결승골을 넣었다.
성남은 11승11무15패(승점 44)를 기록, 이번 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FC서울(승점 43)을 끌어내리고 9위로 도약했다. 또한 11위 강원FC(승점 39)와의 차이도 5점으로 벌렸다. 반면 최하위 광주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승점 36에 머물렀다.

먼저 몰아친 건 광주였다. 전반 7분 성남 골문 앞에서 광주 여봉훈이 결정적 기회를 맞았지만 골키퍼 김영광의 손에 걸렸다. 이어 엄원상과 이순민이 연속으로 재차 슈팅했지만 김영광은 균형을 잃은 상태에서도 이를 모두 막아냈다.

김영광의 연속 선방으로 위기를 이겨낸 광주는 곧바로 반격, 결실을 맺었다.

전반 29분 안진범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뒤로 흘러나온 공을 오버헤드킥으로 슈팅해 득점했다.
다급해진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조나탄을 투입, 공격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좀처럼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3분 이순민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고 후반 18분 조나탄의 헤딩 슈팅은 수비수의 육탄방어에 걸렸다.

광주는 후반 45분 조나탄이 절호의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헛발질에 그치면서 땅을 쳤다.

결국 성남이 안진범의 원더골과 김영광의 슈퍼 세이브 등을 앞세워 1-0으로 경기를 마치고 잔류 경쟁에서 요긴하게 쓰일 승점 3점을 얻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수원FC의 맞대결에선 제주가 웃었다.

제주는 후반 45분 주민규의 리그 22호골이자 K리그 통산 100호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4위 제주는 13승15무9패(승점 54)를 기록, 5위 수원FC(13승9무15패·승점 48)와의 승점 차이를 6점으로 벌려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4위를 확보했다.

제주는 FA컵 결승전에서 대구FC가 우승할 경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티켓을 얻을 수 있다.

제주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45분 정우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정확한 크로스를 주민규가 헤딩으로 마무리,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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