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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최초 여성 총리, 취임 몇 시간 만에 사임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2021-11-25 06:14 송고 | 2021-11-25 09:23 최종수정
스웨덴 집권당 사회민주당(SAP·사민당) 대표로 당선된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스웨덴 집권당 사회민주당(SAP·사민당) 대표로 당선된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스웨덴 최초의 여성 총리가 취임 불과 몇 시간 만에 사임했다. 취약한 연정을 이끌기보단 내년 총선에서 새 정부를 구상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막달레나 안데르손 총리는 의회의 승인을 받아 총리에 올랐으나 연정 파트너인 녹색당이 탈퇴를 선언한 데 이어 의회에서 예산안까지 부결되자, 그는 국왕을 접견하지 못한채 끝내 사임했다.
안데르손 전 총리는 "의장에게 사임 의사를 밝혔다. 연정의 한 정당이 그만두면 사임해야 하는 관행이 있다"면서 "정당성을 의심 받는 정부를 이끌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연정 파트너인 녹색당은 "극우파와 함께 착성한 예산안 초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스웨덴 의회는 이날 총리 지명 투표를 열고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SAP 대표를 새 총리로 선출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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