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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사망 기념, 한우 할인" 광주 정육점 공지…시민들 "뜻 깊다"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2021-11-24 11:54 송고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제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씨가 사망한 가운데, 이에 따른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광주의 한 정육점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은 국내 한 정육점에서 "금일 한정, 전두환 사망 기념 한돈, 한우 10% 할인 판매"라는 공지 사항이 적혀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한돈, 한우로 10% 할인이라니 뜻 깊다", "사장님 센스 있다", "정육점 상인이 10% 할인한 것이라면 정말 통 크게 쏜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또 이날 광주에 뜬 무지개 목격담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 "오늘 방금 찍은 사진"이라며 "상무지구 쪽에 무지개가 폈다. 전두환이 떠나자 광주에 무지개가"라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타이밍이 적절하다", "무지개가 선명하니 아주 예쁘다"고 감탄했다.

작곡가 김형석도 광주에 뜬 무지개를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오늘 광주에 무지개가 떴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하다 억울하게 숨진 수많은 분들을 애도한다"고 밝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향년 90세로 사망한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신촌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돼 있다. © News1 이성철 기자

한편 전씨는 23일 오전 8시55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화장실에서 숨졌다.

5·17 쿠데타에 항의해 일어난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유혈진압은 1950년 6·25 전쟁 이후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정치적 비극이며 전씨는 그 비극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회개나 사죄 없이 떠났다"며 그의 생전 행적에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고 여야 대선후보는 "전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지 않겠다"며 거리를 두는 입장을 냈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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