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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BTS 진→지민으로 오해한 사연…'가장 독특한 아미' 등극 [RE:TV]

'옥탑방의 문제아들' 23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1-11-24 05:10 송고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 뉴스1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 뉴스1

배우 김갑수가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갑수가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 관련된 문제가 나오자 김갑수는 자신도 팬이라고 알렸다. "아미냐, 언제 아미가 된 거냐"라는 질문에는 "응, 아미야. 유료 아미야, 돈 낸 아미"라고 강조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갑수는 과거 한 식당에 갔다가 방탄소년단 멤버를 만났다고 했다. 그는 "식당에 있는데 젊은 애가 와서 인사를 하더라"라며 "이미 떴을 때다. BTS라고 하니까 내가 누군지 헷갈린 거다, 방탄소년단이라고 하면 금방 알아들었을 텐데"라고 회상했다. 

밥을 다 먹은 후에도 인사를 하게 됐다는 김갑수. 그는 갑자기 "방탄소년단이 잘 가는 식당이 있다, 연습생 때. 거기에 밥을 먹으러 갔었다. 거기 가면 전부 아미야"라고 말했다. 토크 흐름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낀 MC들이 "아까 말한 식당과 같은 곳이냐"라고 묻자, 김갑수는 다른 식당이라고 해 웃음을 샀다.
김갑수는 꿋꿋하게 토크를 이어갔다. "그 식당에 가면 어떤 멤버가 먹는 건지, 그 메뉴가 다 있어. 난 저번에 인사한 게 지민이로 알고 지민이가 먹은 걸로 달라 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알고 보니 지민이 아니었다고. 깁갑수는 "난 지민인 줄 알았지. 워낙 유명하니까 막 자랑하고 (봤었다고) 떠들고 다녔지. 근데 지민이가 아니래, 지민이가 아니라 진이래"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그래서 언제 아미가 됐다는 거냐"라고 재차 물어 폭소를 유발했다. 김갑수는 "그 식당에 갔다가 나도 아미가 됐다"라고 답했다. 또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뭐냐, '피 땀 눈물'이냐"라는 질문에는 "어 그래, 그거"라면서 대충 대답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김갑수를 옆에서 지켜보던 MC 김용만은 "내가 볼 때는 아미 중에 가장 독특한 아미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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