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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해♥김영임, 며느리 김윤지 향한 애정…"눈물 나게 하면 안 돼"(종합)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22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1-11-22 23:37 송고
SBS '동상이몽2' © 뉴스1
SBS '동상이몽2' © 뉴스1
'동상이몽2' 이상해 김영임 부부가 며느리 김윤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남편 최우성과 함께 시부모님 이상해(본명 최영근) 김영임을 찾아간 김윤지(NS윤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최우성은 집안의 비법이 담긴 무채된장국을, 김윤지는 캘리포니아롤과 필라델피아롤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이 양손 가득 요리한 음식을 들고 향한 곳은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이상해 김영임 부부의 집이었다.

이상해 김영임 부부의 집은 탁 트인 한강뷰를 자랑하는 깔끔한 인테리어의 집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김윤지는 애교 섞인 말투로 집안의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김영임은 아들 부부를 위해 문어숙회, 잡채, 생선전, 떡, 갈비 등 잔칫상을 준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해와 김영임은 시작부터 티격태격하며 43년 차 현실 부부의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윤지 최우성 부부는 두 사람의 요리를 선보이며 냉정한 평가를 부탁했다. 이상해 김영임 부부는 만장일치로 김윤지의 롤이 더 맛있었다고 평가하며 며느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우성은 요리 대결에서 진 벌칙으로 가족들 앞에서 '이프 유 러브 미'(If You Love Me)에 맞춰 춤을 추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했다.

김영임이 최우성을 향해 "남자들은 된장찌개 하나를 끓여도 금방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알아줘야 한다"라며 김윤지가 시간 내 음식을 해주는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라고 당부했다. 길어지는 김영임의 말에 이상해는 못마땅한 내색을 보이기도.
이상해는 김윤지의 건강을 위한 청국장 환과 아들 최우성을 위한 쌀을 준비해 시선을 모았다. 이상해는 "쌀의 의미는 윤지를 굶기지 말고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다"라고 덧붙이기도. 이어 이상해는 불안했던 집에 활력소가 되어준 김윤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더불어 "설거지하면 큰일 나는 줄 알았다"고 운을 떼며 뒤늦게 김영임이 힘들게 했을 집안일의 고충을 느끼게 됐다고 고백하며 "그걸 느꼈을 때는 내 나이가 60이 넘었다, 진작 알았으면 다정하게 대했을 텐데"라고 후회했다.

이상해의 뒤늦은 진심에 김윤지가 울컥하자 김영임도 함께 눈물을 보이며 "우성아 잘해줘, 여자 눈에서 눈물 나게 하면 안 돼"라고 당부해 감동을 안겼다. 그러나 김영임은 생일부터 결혼기념일까지 한 번도 챙기지 않았던 이상해를 폭로하며 훈훈했던 분위기를 단숨에 바꾸며 재미를 더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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