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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외무회담, 내달 英 리버풀서…한국과 아세안 등 초청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21-11-22 10:24 송고
지난 5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G7 외무장관 회의. © 로이터=뉴스1
지난 5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G7 외무장관 회의. © 로이터=뉴스1

주요 7개국(G7)이 다음달 중반 영국에서 열리는 대면 형식의 외교개발장관 회의에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을 처음으로 초청했다고 의장국 영국의 발표를 인용해 AF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은 올해 2회차인 외무장관 회담을 12월 10~12일 리버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세안 초청은 "인도태평양을 중시하는 영국의 자세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은 아세안 회원국인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를 처음 초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과 호주, 인도, 남아공이 지난 5월 런던 회의에 이어 이번에도 참여한다고 확인했다.

다만, 영국 정부는 쿠데타가 벌어졌고 시민에 대한 탄압이 지속되고 있는 미얀마에 대해선 참석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향을 내비쳐왔다.

이번 회담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영향을 받은 세계 경제의 회복, 인권 문제 외에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 관련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번 아세안 국가 초청은 22일 중국과 아세안 국가 간 정상회담 직후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중국과 아세안의 대화 관계 구축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날 화상 정상회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재한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가까운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동반자인 아세안 정상들과 함께 양측 관계의 발전과 경험을 정리하고 미래 청사진을 그릴 것이라고 전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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