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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춘사영화제 여우주연상 영예 "다시 '지푸라기라도~' 봐주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1-11-19 18:35 송고
배우 전도연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제26회 춘사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1.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전도연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제26회 춘사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1.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제26회 춘사국제영화제가 열린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전도연은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는 "찍은 영화 중에 가장 쉽고, 대중들이 많이 좋아하고 호흡할 수 있는 작품이었는데 제목이 어려웠나 보다"라며 "그런데 이 작품으로 상을 꼭 받고 싶었던 게, 코로나 시작으로 많이 걸리지 못해서 이 영화를 많이 보지 못하셨다,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마음이 아팠는데 이 상을 통해서 사람들이 다시 이 영화를 많이 봐주셨으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위드코로나로 극장가도 활성화되면서 다양하고 많은 작품들을 극장에서 봤으면 좋겠고, 저도 더 다양한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지난 8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됐다. 올해 시상식도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춘사영화제는 한국 영화 개척자인 춘사(春史) 나운규를 기리기 위해 1990년대부터 개최되고 있는 시상식이다. 여타 영화제의 상업주의적 경향을 극복하고 창의성, 예술성, 민족성을 바탕으로 심사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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