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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가 안돼요" 아이폰 통화 수신 불량 문제에…애플, 업데이트 배포

아이폰12·13 중심으로 통화·문자 수신 안되는 현상 잇따라
애플 "15.1.1 업데이트로 통화 끊김 문제 개선"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021-11-18 12:53 송고 | 2021-11-18 12:56 최종수정
애플이 국내외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아이폰13 시리즈의 통화 문제에 대해 업데이트를 배포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 뉴스1
애플이 국내외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아이폰13 시리즈의 통화 문제에 대해 업데이트를 배포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 뉴스1

애플이 국내외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아이폰13 시리즈의 통화 문제에 대해 업데이트를 배포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18일 애플은 자사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iOS15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인 iOS15.1.1을 배포했다. 이번 iOS15.1.1 업데이트 파일의 용량은 384.9메가바이트(MB)다.
애플은 이번 iOS15.1.1의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 "아이폰12 및 아이폰13 모델에서 통화 끊김 문제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앞서 그간 국내 애플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아이폰13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통화 수신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아이폰12 시리즈와 13에서 발생한 전화 문제는 상대방이 전화를 걸어도 아이폰에 표시되지 않고, 상대방에게는 '상대방이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안내가 나오는 형태였다.
문자 역시 제 때 도착하지 않고 한참 뒤에 도착하는 등 아이폰 시리즈에 수신 불량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문제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 모두에서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며 고객센터에도 문제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의 통신사인 AT&T 이용자들의 커뮤니티에서도 '아이폰13에서 전화나 문자를 이용할 수 없다'는 문제제기를 확인할 수 있다. © 뉴스1
국내뿐 아니라 미국의 통신사인 AT&T 이용자들의 커뮤니티에서도 '아이폰13에서 전화나 문자를 이용할 수 없다'는 문제제기를 확인할 수 있다. © 뉴스1

통신업계에서는 특정 국내 통신사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한 피해가 발생해왔기 때문에 그간 기기 자체의 문제로 추정해왔다.

실제로 미국의 통신사인 AT&T 이용자들의 커뮤니티에서도 '아이폰13에서 전화나 문자를 이용할 수 없다'는 문제제기를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의 이번 업데이트 배포로 통신사가 아닌 아이폰 자체의 문제인 것이 확인된 셈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번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로 문제가 해결이 된다면, 기기 안테나 등 아이폰의 하드웨어 문제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며 "iOS15로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가 원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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