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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낙연 대통령감· 김부겸 훌륭…윤석열 대통령되면 나라 불행"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1-11-17 17:44 송고
2020년 6월 10일 당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위원장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9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 News1 성동훈 기자
2020년 6월 10일 당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위원장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9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 News1 성동훈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만 불행해진다"고 비판적 견해를 제시했지만 여권 자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국무총리에 대해선 호평했다.

홍 의원은 청년세대와 소통을 위해 자신이 만든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 코너에서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정치적 미숙과 여소야대라는 상황을 고려하면 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갈지 의문이다"고 하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자신이 윤석열 선대위와 거리를 두고 있는 이유에 대해 "윤 후보를 반대하지는 않지만 본인 및 가족의 각종 비리 의혹 때문에 마이크 잡을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 누리꾼이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대통령 감"이라고 했다. 김부겸 총리는 "훌륭한 분"이라며 높은 점수를 매겼다.

홍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욕심 많은 형님",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점을 "열정"이라고 적절하게 표현했다.
한편 한 누리꾼이 '지금 이렇게 된 상황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따라가지 않은 일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가'라며 1990년대 중반 자신을 영입하기 위해 진보, 보수 양당에서 손을 뻗쳤지만 보수 정당을 택한 일을 묻자 "그때는 뭐가 뭔지 몰랐다"며 다소 아쉬움이 묻어 있는 듯한 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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