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곽정은, 전 남친에 서운했던 일화 공개…한혜진 "혼자 삽시다" 폭소

'연애의 참견3' 16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1-11-16 22:35 송고
KBS Joy '연애의 참견3' 캡처 © 뉴스1
KBS Joy '연애의 참견3' 캡처 © 뉴스1

곽정은이 전(前) 남자친구에게 서운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에서는 실용성을 심하게 따지는 한 남자의 사연이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이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와의 400일 기념일을 잊었고, "기념 케이크만 부탁할게"라는 부탁에도 저렴한 조각 케이크를 사 왔다. 곽정은, 한혜진 등 모든 MC들이 깜짝 놀랐다. 

여자친구는 실망했고, 남자친구는 "어차피 큰 거 사도 다 먹지도 못하고 버리잖아"라며 또 한번 실용성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때 남자친구에게 온 문자 메시지를 보게 됐다. 호텔 방문 메시지였다. 남자친구는 어머니를 위해 '호캉스'를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본 김숙은 "가족은 0순위, 고민녀는 가족이 아니니까 선 긋는 거 아니냐"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작은 홀케이크를 사도 되는데"라면서 아쉬워했다. 한혜진도 공감했다. "홀케이크는 기념일의 상징 아니냐. 기념일인데 실용성을 붙이냐. 케이크의 형태를 갖춰라. 그럴 거면 기념일 왜 챙기냐"라며 분노했다. 

곽정은은 "연인이 내게 선긋는 느낌 들 때는 언제냐"라는 질문을 받고 연애 경험담을 공개했다. 그는 "되게 사소한 건데 (남자친구가) 역 앞에 데려다 줄 일이 있었다. 저 같으면 주차를 하고 플랫폼까지 같이 가는데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가라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MC들은 다른 의견을 냈다. "누군가는 역까지 배웅하는 것만으로 감동받지 않냐. 기준의 차이다"라고 입을 모은 것. 그러자 곽정은은 "저는 그냥 서운했다"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이에 한혜진은 "그런 사람 없어, 그냥 혼자 삽시다"라고 농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연애의 참견3'는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당신의 연애를 진단해 줄 본격 로맨스 파괴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