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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먼저 결혼하는 멤버에 드레스 선물 약속…나연 울기도"(종합)

15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방송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1-11-15 16:00 송고
트와이스/MBC 라디오화면 갈무리 © 뉴스1
트와이스/MBC 라디오화면 갈무리 © 뉴스1
'사이언티스트'로 돌아온 그룹 트와이스가 신곡을 직접 소개했다.

트와이스 미나, 모모, 채영은 1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채영은 신보 ''포뮬러 오브 러브: O+T=<3'(Formula of Love: O+T=<3)'에 대해 "원스와 트와이스는 사랑이라는 뜻이다"라며 "회사에서 아이디어를 내주셔서 저희도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냐'며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나는 수록곡 중 유닛곡에 대해 "어떤 노래를 할지 정해서 거기에 맞는 멤버들을 정해서 유닛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채영은 "서로 다른 유닛곡들을 탐내면서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 제가 랩 곡을 하다 보니까 보컬 멤들이 이걸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모모는 "랩을, 이렇게 긴 파트를 해본 게 이번이 처음이라 뭔가 감당이 안 되고 발음이 안 되어서 진짜 울 뻔했다"라며 "하다가 못하겠다고, 어렵다고 그러면서 2~3시간 정도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꾸준히 앨범 작업에 참여해온 채영은 "이번에는 영어 싱글 '더 필즈'를 한국어 버전으로 번안할 때 제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주제가 정해져 있어서 쉽기는 했는데 영어 가사가 익숙해서 한국어가 입에 잘 안 붙어서 그게 어려웠다"라며 "주제를 가져가면서 새롭게 쓴 부분도 있고, 원래 영어를 많이 가져왔다"고 했다.
'투표로 타이틀곡을 선정했냐'는 질문에 모모는 "이번에는 바로 정해져서 알려주셨다"고 했고, 채영은 "앤 마리씨가 참여한 곡인데, 회사에서 곡을 되게 많이 받아오는데 이 분이 참여한 곡을 듣고 회사에서 마음에 들어했다"고 했다.

이번 안무 창작에 라치카가 참여했다는 언급과 함께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봤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트와이스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봤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모모는 "티저 나올 때부터 이게 완전 재밌겠다고 했고, 제가 춤을 좋아해서 저만 좋아할 줄 알았는데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재밌어하더라"며 "리정씨와 아는 사이여서 더 응원하기도 했고, 멋있었다"고 밝혔다. 채영은 "저도 리정이와 친해서, 그런데 다들 너무 멋있었다"고 했고, 미나는 "라치카는 이전에도 저희 팀 곡에 참여했었는데 멋있었다"고 덧붙였다.

미나는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해 "방금 공지가 나왔는데 24일~26일에 콘서트를 하게 되어서, KSPO DOME에서 원스와 함께 보내게 됐다"고 알렸다. 각자 추천곡을 소개한 뒤, 모모는 "차에서 각자 노래를 듣는데, 사실 채영이는 너무 크게 틀어서 무슨 노래를 듣는지 우리가 다 안다"라며 "듣다 보면 우리가 따라 부르게 되는데 좀 걱정된다"고 했고, 채영은 "커야 조용하다고 느끼는 편"이라며 "크게 들어야 잘 들린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듣는다"고 했다.

지난달 6주년을 맞이한 트와이스. 모모는 "6주년에 너무 웃기게 분장하고 핼러윈 보내서 즐거웠다"라며 "감동적이었다기보다는 재밌고 웃긴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이어 '감동적인 얘기를 한 적이 있냐'고 묻자, 채영은 "예전에 투어 중에 호텔에서 결혼 얘기가 나왔는데, 가장 먼저 하는 사람에게 드레스를 해주자는 말이 나왔고, 나연 언니가 갑자기 울면서 우리가 이런 얘기를 하다니 이랬던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활동 계획으로 미나는 "저희는 지금 정규 앨범으로 활동 중이고, 다음주도 음악방송 나오니 많이 챙겨봐달라"고 전했고, 채영은 "연말에 콘서트 준비하면서 원스 분들 만날 날을 기약하며 열심히 살겠다"고 덧붙였다.

어떤 그룹으로 남고 싶은지 묻자, 채영은 "한 댓글을 봤는데 '치어 업'이나 '티티' 노래를 들으면 그때 그 기억이 난다고 하더라"며 "그렇게 노래로 기억될 수 있는 팀이 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지난 12일 신곡 '사이언티스트'(Scientist)로 컴백하고 활동 중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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