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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부유세 내라는 샌더스에 “아직 살아 있었냐” 조롱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1-11-15 06:45 송고 | 2021-11-15 06:53 최종수정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 로이터=뉴스1 © News1 노선웅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 로이터=뉴스1 © News1 노선웅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부유세 도입을 촉구해온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 인사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 의원을 저격했다.

14일(현지시간) 샌더스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우리는 극도로 부유한 자들이 공정한 세금을 납부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썼다.
머스크는 이에 댓글을 달아 "당신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고 조롱했다. 

올해 80세인 샌더스 의원은 상원 예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오랫동안 부자들이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머스크와 샌더스는 지난 3월에도 입씨름을 벌였다. 당시 샌더스는 머스크가 과도한 부를 거머쥐고 있다며 "부도덕한 탐욕"이라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이에 테슬라로 번 돈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추진 중인 인류의 화성 이주 사업에 쓰일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 주에만 모두 69억 달러(약 8조1385억원)에 달하는 테슬라 주식을 현금화했다. 그가 테슬라 주식을 팔고 있는 것은 세금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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