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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장, 광주글로벌모터스 방문…"국제표준 기반 제품, 해외진출 적극 지원"

광주글로벌모터스, 우리 기술로 만든 스마트제조 국제표준 적용
"아세안 등과 표준협력 통해 국산 스마트제조 시스템 해외진출 지원"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2021-11-15 11:00 송고 | 2021-11-23 00:26 최종수정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지난 15일 역사적인 1호차를 생산했다. 경형SUV '캐스퍼' 첫 양산과 함께 올해 1만2000대를 생산 예정이나, 17일 기준 예약자는 2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오는 29일 캐스퍼를 론칭하고 10월초부터 고객에게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은 GGM 생산 라인의 모습. 2021.9.17/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지난 15일 역사적인 1호차를 생산했다. 경형SUV '캐스퍼' 첫 양산과 함께 올해 1만2000대를 생산 예정이나, 17일 기준 예약자는 2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오는 29일 캐스퍼를 론칭하고 10월초부터 고객에게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은 GGM 생산 라인의 모습. 2021.9.17/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15일 이상훈 원장이 이날 오후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방문해, 국산 스마트제조 시스템의 세계 진출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우리 기술로 만든 스마트제조 국제표준인 라피넷(RAPIEnet)을 전 생산 라인에 적용한 국내 최초의 공장이다.
라피넷은 공장 자동화에 사용되는 각종 센서, 계측기 및 제어기기를 하나의 통신망으로 통합 제어하는 산업용 이더넷 통신 국제표준 기술이다.

라피넷은 LS일렉트릭이 개발한 국내 고유의 산업용 통신 기술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국제표준으로 제정되면서 이 분야 기술 선진국인 독일, 미국, 일본과 경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외산 장비와 솔루션에 비해 초기 투자 및 유지관리 비용이 저렴할 뿐아니라, 국제표준 기술로 개발돼 범용성이 뛰어나다. 국표원은 이같은 장점을 배경으로 국내에서의 실증 적용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아세안(ASEAN)의 표준화 협의체인 아세안 표준품질 자문위원회(ACCSQ)에 라피넷을 소개하는 등 최근 공장 자동화 설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 진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LS일렉트릭의 라피넷은 국제표준화를 통해 세계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선도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가 개발한 국제표준 기술과 이를 활용한 생산 자동화 시스템이 아세안을 비롯한 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h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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