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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규진, 박원숙→혜은이와 젊은 날 추억…김청 결혼식 회상(종합)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0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1-11-10 21:23 송고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 뉴스1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 뉴스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출격한 배우 연규진이 과거의 추억을 회상했다.

1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배우 연규진과 함께하는 사선녀(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의 모습이 담겼다.
평창이 고향인 연규진이 메밀 투어를 이끌었다. 연규진은 메밀꽃밭에서 사선녀들과 과거 사진과 영상을 보며 옛 추억을 회상했다. 연규진은 TBC 8기 탤런트 동기였던 배우 고(故) 김인문을 떠올리기도.

이어 연규진은 방송 활동을 쉬는 동안 다른 사업을 하지는 않았다고 고백하며 아들 연정훈과 한가인의 결혼으로 불거진 재력가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극장을 소유하고 운영했다는 이야기에 대해 "족보상 친척들이 운영했을 뿐 나랑 관계없다"고 부연한 연규진은 전성기에 결혼 후 활동이 뜸해진 한가인에 연규진의 집안 배경까지 주목됐고, 이에 추측성 기사와 근거 없는 소문이 난무하게 됐다고 밝혔다.

메밀꽃밭을 즐긴 이들은 연규진을 따라 메밀전을 맛보며 메밀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연예계에서 경조사 잘 챙기기로 소문난 연규진은 김청의 "(사선녀들의) 결혼식에 가보신 적 없죠?"라는 질문에 과거 김청의 결혼식에 간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장소까지 정확하게 기억하는 연규진의 말에 김청은 민망한 기색을 내비치며 "왜 왔어"라고 투정을 부리기도. 김청은 결혼식 당일 결혼을 해야 할까 고민하느라 30분을 늦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안 행복했었다"라고 당시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김청은 연규진과의 여행에 "오랜만에 만나도 하나도 어색하거나 낯설거나 서먹한 게 없었다, 앞으로 20년 후에 봐도 항상 같은 모습의 오빠라는 믿음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란, 혜은이 역시 여전히 멋쟁이의 모습을 유지하는 연규진에 미소지었다.

연규진은 사선녀와의 만남에 "젊었을 때 그 기분을 느꼈다, 아직도 순수하고, 착하고, 애들 같다, 항상 웃으면서 행복한 나날 보내기를 바란다"라고 사선녀의 활동을 응원했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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