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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유상철·박항서·고 김홍빈·김수녕 4인, '스포츠영웅' 최종 후보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1-11-10 17:27 송고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경기에서 고(故) 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전 감독을 추모하는 영상이 나오고 있다. 2021.6.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경기에서 고(故) 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전 감독을 추모하는 영상이 나오고 있다. 2021.6.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고 유상철(축구), 박항서(축구), 고 김홍빈(산악), 김수녕(양궁) 등 4명이 '2021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2021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을 위한 국민 지지도 조사를 한다고 이날 밝혔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스포츠를 통해 선수와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국위를 선양해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선수 또는 스포츠 공헌자(지도자, 행정가, 언론인, 외교가 등)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대한체육회는 추천위원, 체육단체, 출입기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스포츠영웅 선정을 위한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그리고 지난달 28일 제2차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체육인단 및 추천기자단의 추천 접수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후보 4명을 결정했다.

'신궁'으로 이름을 날린 김수녕은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인물이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부터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맡아 베트남 축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암투병 중 지난 6월 별세한 유상철 전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축 멤버로 활동했으며 일본 J리그로 건너가서도 활약하며 국위를 선양했다.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 대장의 영결식이 열린 8일 오후 광주 동구 문빈정사 극락전 봉안당에서 김 대장의 봉안의식이 열리고 있다. 2021.8.8/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 대장의 영결식이 열린 8일 오후 광주 동구 문빈정사 극락전 봉안당에서 김 대장의 봉안의식이 열리고 있다. 2021.8.8/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지난 7월 히말라야 품에 잠든 김홍빈 대장은 생전 장애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이상 14봉을 완등했다.

2021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선정위원회 및 평가기자단의 정성평가(70%)와 국민지지도 조사(30%) 결과 합산점수를 고려해 제3차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된다. 스포츠영웅 선정자는 대한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국민지지도 조사는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및 스포츠영웅 홈페이지 배너 또는 2021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국민지지도 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한 국민들 중 5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음료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역대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2011년 故손기정(육상), 故김성집(역도), △2013년 故서윤복(육상), △2014년 故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故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2018년 故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 △2019년 엄홍길(산악) △2020년 故조오련(수영)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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