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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쉬고 싶다더니 역시 '의리파'…공효진 SOS에 죽도 왔다 [RE:TV]

'오늘부터 무해하게' 4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1-11-05 05:10 송고
KBS 2TV '오늘부터 무해하게' 캡처 © 뉴스1
KBS 2TV '오늘부터 무해하게' 캡처 © 뉴스1

엄지원이 죽도에 깜짝 방문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는 공효진의 절친이자 동료 배우인 엄지원이 죽도를 찾아 시선을 모았다. 
이날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은 플라스틱 생수병을 대체할 수 있는 게 없을지 고민하다 종이팩을 떠올렸고, 종이팩으로 생수를 판매한다는 회사에 직접 연락했다. 이 회사에서는 샘플을 주겠다고 했지만 섬에서 나갈 방법이 없었다.

이때 공효진이 누군가를 떠올렸다. '찐친' 엄지원이었다. 그는 "언니 어디야?"라고 묻더니 "집"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바로 본론을 꺼냈다. "내가 주소 알려줄 테니까 여기로 뭐 좀 갖고 와. 지금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나 한번만 도와줘"라면서 SOS를 쳤다. 

엄지원은 쉬고 싶다며 거절할 듯했다. "뭔 소리야, 미쳤어! 나 쉬어야 돼!"라고 솔직한 반응을 보였지만 의리파답게 얼마 지나지 않아 종이팩 생수 샘플을 챙겨 죽도에 도착했다. 

공효진은 죽도에 왔다는 엄지원의 연락을 받고 달려갔다. 둘은 "이게 얼마만이냐"라며 격한 포옹을 했다. 앞서 세 사람은 엄지원이 섬에 들어오기 전 먹고 싶은 것들을 모두 얘기했었다. 공효진은 엄지원이 가져온 과자를 그 자리에서 뜯어 폭풍 흡입해 웃음을 안겼다. 
엄지원은 종이팩 생수 샘플도 보여줬다. 공효진은 "다 준비해 왔네~"라며 흐뭇해 했다. 그러자 엄지원은 "네가 시킨 게 많아서 그렇지. 방송인데 화가 나려 그래!"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한편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자연에서 흔적 없이 머물며 탄소제로(중립) 생활에 도전하는 필(必)환경 예능.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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