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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 기술력과 청년 아이디어를 더하다…영등포 아이디어 펀딩

펀딩 플랫폼 '와디즈', '텀블벅' 통해 크라우드 펀딩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2021-11-04 09:16 송고
영등포구청 전경.(영등포구 제공) © News1
영등포구청 전경.(영등포구 제공) © News1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문래동 기계금속산업의 기술력과 청년 아이디어를 더한 상품 콘텐츠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이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사업 자금을 확보하는 방식을 말한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크라우드 펀딩 방식을 활용해 문래동의 금속제조업 기술장인과 청년 예비창업자의 협업을 지원하는 '영등포 아이디어 펀딩'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며 목표금액을 훌쩍 뛰어넘는 투자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도 그 성공 사례를 이어가고자, 구는 지난 3월 펀딩 참여 희망팀을 모집했다. 이후 서류심사와 발표면접을 통해 최종 참여팀을 선발하고 산업제품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시제품 컨설팅 및 제작비용(최대 350만원), 펀딩 스토리 기획, 디자인 및 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해왔다.

올해는 총 4개의 팀이 문래 기계금속장인 멘토와 매칭되어 함께 제품을 제작했고,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와 텀블벅에 펀딩을 오픈했다.
유티크엔커먼팀은 서울의 풍경을 모티브로 한 감각적인 인센스 홀더를, noio팀은 편의성과 안전, 디자인까지 고려한 반려동물 식기를 선보였다.

두 팀 모두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으며 성공적인 펀딩을 진행 중이다. 두 제품은 각각 오는 8일, 15일까지 와디즈에서 만나볼 수 있다.

3355lab팀은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화수목금팀은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패턴 와이어화병으로 목표금액을 달성하며 펀딩을 마무리했다.

특히 화수목금팀은 오픈 1시간 만에 투자율 100%를 달성, 최종 514%라는 놀라운 투자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향후 구는 펀딩 성과 및 제품에 대한 스토리를 아카이빙 북으로 제작해 구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문래동에 청년,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기업 등의 지속적인 유입을 유도, 산업활성화의 선순환을 만들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 아이디어 펀딩은 문래동 장인들의 탄탄한 기술력과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그리고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성공적 도시재생 협업 모델"이라며 "영등포 도시재생 활성화와 지역 내 기반 산업의 육성,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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