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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 5일 선출…이번주(1~5일) 주요 일정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21-10-31 14:53 송고 | 2021-10-31 19:30 최종수정
위드 코로나를 하루 앞둔 3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1.10.3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위드 코로나를 하루 앞둔 3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1.10.3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1. 위드 코로나 시행…식당카페 24시간 영업가능, 10~12명 모임 허용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이른바 '위드 코로나(코로나19와 일상 공존)' 방역체계가 1일 오전 5시부터 시행된다. 식당과 카페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완전히 풀리고 유흥시설은 밤 12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사적모임 가능 인원은 수도권의 경우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난다.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모임이 허용된다.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유무와 무관하다. 다만 식당과 카페는 마스크를 벗는 장소인 만큼, 미접종자는 4명까지만 함께 있을 수 있다.

학원은 수능 시험 직후인 11월 22일부터 기존 밤 10시까지 제한이 풀린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은 22일부터 전면 등교를 할 수 있다.

지역축제, 공청회, 수련회, 결혼식, 장례식, 돌잔치 등 행사·집회는 접종자·미접종자 구분없이 100명 미만으로 가능하다.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참여 시엔 500명 미만도 허용한다. 현재 250명까지(미접종자 최대 49명, 접종 완료자 최소 201명) 참석이 가능한 결혼식 등은 이번 위드 코로나 1단계까지 기존 수칙을 함께 인정한다.

일부 고위험 다중이용시설과 감염취약시설은 접종 완료자 및 일부 예외자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역패스(접종완료 증명·PCR 음성 확인)'가 시행된다. 현장 혼선을 막기 위해 1~7일 1주간 계도기간을 두며, 실내체육시설은 2주간 계도기간을 갖는다.
적용 시설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과 경마·경륜·경정·카지노업장과 같은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그리고 의료기관, 요양병원·시설, 중증장애인·치매시설, 경로당·노인복지관 등 고령층 이용 및 방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이 해당된다.

아울러 1일에는 만 12~15세에 대한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시작된다. 접종기간은 1~27일로 화이자 백신이 쓰인다. 같은 날부터 면역저하자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도 진행된다. 백혈병 혹은 에이즈 환자, 장기이식 환자, 면역억제제 치료중인 환자 등이 대상이다. 면역저하자의 경우 기본 접종이 끝난 뒤 2개월이 지난 사람이 접종 대상이 된다.

2. 국민의힘, 5일 대선 후보 선출

국민의힘은 오는 5일 오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대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다.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예비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11월1일부터 2일까지 당원 모바일 투표가 진행되며 3일과 4일 이틀 동안 전화 투표 및 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된다.

일반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는 각각 50%씩 반영되며 합산한 득표 중 가장 많이 얻은 후보가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된다. 국민의힘은 별도 결선투표가 없다. 지난 6월 전당대회 당시 28만명에 불과했던 당원이 대선 경선을 앞두고 57만여명으로 2배 늘어나 새로 들어온 당원들의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3. 미 연준 2~3일 FOMC…테이퍼링에 촉각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2~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자산 매입 규모를 줄여 완화정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FOMC의 9월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 위원들은 이르면 11월 중순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시장에선 연준이 11월이나 12월부터 채권 매입을 매달 150억 달러씩 줄여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테이퍼링을 개시한다고 해도 시장의 불안이 촉발되지 않도록 테이퍼링이 끝난 뒤 자동으로 금리가 인상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최근 발표된 지표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조짐을 보여주고 있어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는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4. '한국판 블프' 코리아 세일 페스타 개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국내 최대 쇼핑 행사 주간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코세페)가 1일부터 보름 동안 열린다. 정부는 이를 계기로 소비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월 1~15일 2021년 코세페가 열린다. 코세페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불리는 쇼핑 행사 주간이다.

전국 대·중소 유통기업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이 온·오프라인에서 할인전을 열며, 17개 광역시·도가 지역별 소비 행사를 개최하는 등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올해는 특히 20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5. 소비자 물가 10년만에 3%대 기록하나

최근 급등하는 소비자물가가 10년 만에 3%대를 기록할지 주목된다. 통계청은 2일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9월 전년동월대비 2.5% 오르면서 6개월 연속 2%대 기록을 썼다.

이번 달에는 정부도 물가 상승률이 3%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10월 통신비 지원에 따른 기저효과에 최근 글로벌 공급망 혼란과 국제유가 상승 등 대외 물가 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한다면 이는 2012년 2월(3.0%) 이후 약 10년 만의 일이 된다.

6. '하반기 대어' 카카오페이 3일 상장

카카오페이가 3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카카오페이는 기관 수요 예측에서 17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는 총 182만건이 접수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카카오페이의 공모가는 9만원인데, 만약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00%에서 형성된 후 상한가)를 기록하면 23만4000원까지 치솟게 된다. 따상을 기록할 경우 시가총액은 30조5059억원으로 시가총액 10위(우선주 제외)까지 올라서게 된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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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b913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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