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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여고 ‘단독이전’…교육부·행정안전부 승인

29일 열린 공동투자심사위원회서 결정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2021-10-29 19:22 송고 | 2021-10-29 21:57 최종수정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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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여자고등학교(이하 부여여고)가 단독이전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29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위원회(이하 투자심사위) 재심의에서 부여여고 단독이전 안을 승인했다.
부여여고는 부여남고 맞은 편인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에 문화재청 보상비 150억원과 충남도교육청 145억원, 군비 59억원을 들여 단독이전을 추진하다가 지난해 9월 재심의 결정이 난 상태였다.

당시 사전절차 미이행(지방재정계획 미수립), 이전 타당성 재검토, 학부모 등 의견 수렴 미비, 부여남고와 통합 검토 등을 지적받았다.

이후 부여군은 1차 심의에서 지적받은 사항을 모두 이행하고 이날 열린 투자심사위 재심의를 거쳐 부여여고 단독이전을 승인받은 것이다.
다만 투자심사위는 부대 의견으로 △교부금 기준 반영한 사업비 축소 △인근 문화예술 종합타운 및 향후 학교 통합 등을 고려한 설계 추진 등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여고 단독이전 결정을 모든 군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문화재청의 국책사업에 따른 이전의 불가피성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교육부가 당연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학부모회, 총동창회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끌어낸 것”이라면서도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노력도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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