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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전자전의 미래'…공군 '국제 전자전 콘퍼런스' 개최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21-10-28 20:27 송고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이 28일 공군본부에서 열린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이 28일 공군본부에서 열린 " 국제 전자전 콘퍼런스'에 참석,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공군 제공) © 뉴스1

'2021 국제 전자전 콘퍼런스'가 공군과 국방과학연구소(ADD), 국제전자전협회 공동 주최로 28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열렸다.

공군에 따르면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은 '전자기 스펙트럼 우세를 주도하는 항공우주전자전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콘퍼런스에서 "무기체계의 전자통신기기 의존도가 높은 미래전으로 갈수록 전자기 스펙트럼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인공지능(AI)·무인시스템 등 첨단과학과 융합된 전자통신기기 관련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전자전 환경이 기존 전장 영역을 넘어 '전 지구적 범위'로 확대될 것"이라며 최신 전자전 발전추세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글렌 칼슨 국제전자전협회장도 이날 콘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기술의 발전은 무기체계의 진보를 이뤘고, 이런 진보는 전자기 스펙트럼 영역에 영향을 미쳐 한 가지 목적으로 개발된 시스템을 다기능·다영역으로 쓸 수 있게 만들었다"며 "기존에 지상·해상·공중의 각 영역에서 사용하던 무기체계를 이제 우주·사이버영역에서까지 활용할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28일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2021 국제 전자전 콘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공군 제공) © 뉴스1
28일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2021 국제 전자전 콘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공군 제공) © 뉴스1

이와 관련 이정환 공군 교리처 사무관은 '미군 전자전 개념 발전추세'에 대해, 류기필 공군본부 전자전과장(대령)과 임중수 21세기군사연구소 교수는 '전자기 스펙트럼 우세 달성을 위한 공군 전자전 전략서 필요성과 우세전략'을, 그리고 조제일 ADD 선임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AI과 지능형 재머'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했으며 참석자들과의 토론도 진행됐다고 공군이 전했다.

특히 공군 류 과장은 "국가안보목표 달성을 위한 각 분야별 전략서 작성의 일환으로 우리 군도 전자기 스펙트럼 우세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주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하이브리드(대면 및 화상회의 혼합)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콘퍼런스엔 공군을 포함한 전자전 관련 민·군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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