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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 연말 성과 다그치며 사상전 강화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1-10-27 11:00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27일 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27일 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계 성과를 다그치고 동시에 사상전 강화로 내부 결속을 도모하고 있다.

2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에 전날 화상으로 진행된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 개최 소식을 전했다.
박정근 내각부총리는 3분기 경제계획을 결산하면서 무책임한 업무 태도의 간부들을 질책하고, 5개년 계획 수행의 첫해 계획을 완수할 것을 촉구했다.

2면에는 과학기술전당 방문기를 실었다. 평양 대동강 쑥섬에 있는 과학기술전당은 "전민 과학기술 인재화 실현을 위한 과학기술보급사업을 맡을 거점"을 꾸리라는 김정은 총비서의 지시에 따라 2016년 1월 준공됐다.

3면에서는 사상 사업이 '당 사업의 핵심사항'이라며 간부들에게 사상 전선의 제1 선에 설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특히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선전선동 역량을 끌어올릴 것을 강조했다.
4면에서는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탄원(자원)한 청년들의 애국심을 높이 평가하며 "젊은 시절에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자"라고 헌신을 부추겼다.  

가을 수확철 농촌 소식은 5면에 실었다. 신문은 땅에 떨어진 벼 한 알까지 가득 채워야 한다며 식량난 해소를 위한 생산량 증대를 촉구했다.

또 파철 모으기, 전력 보장에서 성과를 낸 단위들을 조명하며 제8차 당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실력 발휘를 주문하기도 했다.

6면에는 지난 22일 개막한 전국나노기술 부문 과학기술전시회-2021 진행 소식을 전했다. 올해 전시회에는 수십 건의 나노과학기술성과와 제품들이 전시되고 100여 건의 과학연구논문이 제출됐다고 한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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