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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0'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 '동심(同心)' 공개

5개 동심원이 특징…대회는 내년 2월4일 개막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1-10-27 09:55 송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 디자인.(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 디자인.(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 디자인이 공개됐다.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6일 진행한 대회 개막 카운트다운 100일 행사에서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금·은·동메달 디자인을 발표했다.
메달 이름은 '동심(同心)'으로 대회 슬로건인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와 뜻이 통한다.

중국 고대 옥 목걸이 모양으로 제작된 메달의 앞면에는 오륜 마크가 들어 있으며 얼음, 눈, 구름 등과 함께 5개의 동심원으로 구성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에 대해 "오륜일심(五環一心)의 '한마음으로'라는 뜻에서 하늘과 땅, 사람의 조화를 표현했다. 올림픽 정신이 지구촌 사람들을 한데 모아 겨울의 영광을 공유한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메달 뒷면에는 베이징올림픽 엠블럼과 함께 고대 천문도 같이 꾸몄다. 24번째 동계올림픽이라는 것을 뜻하는 24개의 점이 그려졌는데 대회 조직위원회는 "끝없이 펼쳐진 별과 자연의 조화를 의미, 이번 대회에서 별처럼 빛나는 업적을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메달 수상자의 이름과 경기 종목이 새겨지게 된다.
또한 2008년 하계올림픽 당시 메달 디자인을 가미해 베이징이 사상 처음으로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유치하는 도시라는 점을 부각했다.

또한 메달 밴드의 빨간색은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를 나타내고, 메달박스는 대나무로 제작돼 '친환경 올림픽'을 강조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4일 개막해 20일까지 총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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