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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부상으로 귀국 "염좌 진단…국내서 재활 치료"(종합)

1차 월드컵에서 두 차례 충돌…무릎·발목 부상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김도용 기자 | 2021-10-25 18:09 송고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2021.10.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무릎과 발목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정밀 검사 결과 염좌 진단을 받았다.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대회에 참가했다가 부상 때문에 팀에서 이탈한 최민정은 25일 귀국해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 검사를 받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최민정이 경기 중 2차례 충돌로 오른쪽 무릎이 붓고 무릎과 발목에 통증이 있었다"면서 "MRI 촬영 후 오른쪽 슬관절 타박상과 슬개골 및 십자인대 염좌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심한 부상은 아니지만, 부상 회복과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 발목 또한 염좌 진단을 받았는데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최민정은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마지막 바퀴에서 동료 김지유(경기일반)와 충돌했다. 최민정은 넘어진 뒤 일어나 레이스를 완주, 6위를 기록했다.

이어 열린 여자 500m 결승에서도 최민정은 상대 선수와 충돌했다. 앞서 가던 마르티나 발체피나(이탈리아)가 결승선 2바퀴를 남겨두고 홀로 넘어졌는데 뒤에 따라가던 최민정이 발체피나와 얽히면서 넘어졌다. 최민정은 빨리 일어나 레이스를 이어갔으나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두 번의 충돌 후 최민정은 무릎과 발목에 부상을 입어 24일 열린 1000m 준준결승에 기권했다. 결국 최민정은 동료들보다 일찍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최민정이 빠지면서 여자 대표팀은 김아랑(고양시청), 김지유, 이유빈(연세대), 서휘민(고려대), 박지윤(한국체대) 등 5명으로 28일부터 31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2차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연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급하게 선수를 대체하기 어렵다. 비자 문제 등을 해결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강을 자부했던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국가대표 선발전 1위를 차지했던 심석희(서울시청)에 이어 최민정까지 빠지면서 2차 대회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심석희는 최근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경기 중 최민정과 고의로 충돌했다는 의혹을 받아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다행히 최민정은 현지시간 기준으로 11월18일부터 21일까지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리는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할 전망이다. 연맹은 "최민정은 11월에 개최되는 3~4차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국내에서 통원 치료와 재활 치료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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