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의 신' 양학선(수원시청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양학선(29·수원시청)이 제50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남자 도마 결선에서 착지 실수로 아쉽게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양학선은 24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에서 열린 대회 남자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4.399점으로 결선 진출자 8명 중 5위에 올랐다.그는 1차 시기에서 14.766점을 기록했지만, 2차 시기에서 착지 실수로 14.033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양학선은 앞서 예선 2위로 결선에 오르며 2013년 대회 이후 9년만의 정상 탈환 여부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11년과 2013년 대회서 도마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양학선은 이후 부상 여파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올해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아쉽게 결선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한편 도쿄 올림픽 도마 금메달리스트인 신재환(제천시청)은 컨디션 난조로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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