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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시아 "18살에 자퇴하고 임신…연락 안받던 아이 아빠는 사고로 사망"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10-24 09:52 송고 | 2021-10-24 12:00 최종수정
JT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JTBC FACTUAL - 오늘부터 가족'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이루시아가 미혼모라는 사실을 솔직히 고백하며 막막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JTBC FACTUAL - 오늘부터 가족'에는 스무 살 나이에 15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연기자 이루시아가 출연했다.

어린 나이에 15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이루시아는 "아이가 처음 생겼을 때 자퇴생(고등학교)이었다"고 말했다.

이루시아는 "그때 저는 '연기를 해야지'라는 생각이 엄청 강했던 때라서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해서 자퇴를 했던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자퇴 후 약 한 달 정도 지나서 아들이 생겼다는 이루시아는 "사실 처음에는 당황했다 '내가 얘를 키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루시아는 "사실 너무도 막막했다. 왜냐하면 그때는 18살이었기 때문에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더 막막했던 것 같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이루시아는 아이 아빠는 출산 사실을 알고 있냐는 제작진의 물음엔 "모르고 있다"며 "제가 임신을 하고 아이 아빠에게 연락을 했는데 안 받더라. 아이 아빠의 친구를 찾아 연락을 했는데 머뭇머뭇하다가 '사실 그 친구가 사고가 나서 죽었다'고 하더라"고 털어놔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부모님과 주변 지인들이 모두 출산을 반대했지만 엄마의 삶을 선택한 이루시아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힐 때 가장 힘들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이가 밥을 안 먹고 아프고 울고 떼쓰는 건 다 참을 수 있다. 가장 힘든 부분은 하지만 아이가 정말 아플 때, 고열이 나서 당장 병원에 가야 하는데 제가 차도 면허도 없기 때문에 이동하기가 너무 불편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한 달에 80만원 정도의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80만원으로 아이랑 둘이 살아야 한다. 적은 돈으로 밥을 뭘 해줘야 할지부터가 고민이다. 만약 혼자만의 시간이 생긴다면 보통의 스무 살처럼 살아보고 싶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유준이의 엄마가 아닌 이루시아로 놀아보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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