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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일 vs 에이체스, 연속 재대결에 '멘붕'…전우애까지 생겼다 [RE:TV]

'쇼미더머니 10' 22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1-10-23 05:10 송고
Mnet '쇼미더머니 10' 캡처 © 뉴스1
Mnet '쇼미더머니 10' 캡처 © 뉴스1

조광일, 에이체스가 재대결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10'에서는 3차 미션 일대일 배틀이 펼쳐진 가운데 조광일이 대결 상대로 에이체스를 지목했다. 
대부분 래퍼들이 키츠요지를 떠올렸던 상황. 조광일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에이체스를 골라 궁금증을 유발했다. 에이체스는 '쇼미'에 매년 나왔던 '쇼미' 10수생으로 알려졌다. 조광일은 "10수생 그게 너무 멋있는 것 같아서 지목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에이체스는 예상 밖의 반응을 보였다. 첫 대면에서 조광일의 빠른 랩을 지적하며 도발했다. 반면 조광일은 "별로 싸우고 싶지 않은데"라고 말했다. 

두 래퍼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았다. 연습을 시작하자마자 어색했다. 원하는 비트도 상극이었다. 사다리타기를 통해 조광일이 원하는 비트로 하게 됐다. 그러나 에이체스는 계속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에는 에이체스가 원하는 비트로 변경했다. 

무대에 오른 조광일은 더 빠르고 정확해진 랩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프로듀서들을 '입틀막' 하게 만든 랩이었다. 대기실 반응까지 뜨거웠다. 이어 에이체스도 안정적인 실력을 과시했다. 이들의 무대가 끝나자 기립박수도 나왔다. 프로듀서 군단은 "완전 상극인데 정말 다른 매력이 있다"라며 깜짝 놀란 반응이었다. 

모두가 인정한 박빙의 승부였고, 배틀 결과는 동점이었다. 두 래퍼에게는 재대결 할 비트를 고르고 다시 연습할 시간이 주어졌다. 처음에는 어색했던 조광일, 에이체스는 조금씩 가까워졌다. 이들은 "조금 더 돈독해졌다, 전우애가 생겼다, 끝나고도 연락하자"라면서 좋은 무대를 만들자고 했다. 
둘은 재대결에서 첫 무대보다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그러나 재대결도 또 동점이었다. 세 번째 대결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 조광일과 에이체스는 현장에서 비트를 골라 바로 랩을 보여줬다. 이마저도 동점이 나오자 그레이, 송민호 팀에서 프로듀서 패스를 사용했다. 연속 재대결을 통해 합격하게 된 조광일과 에이체스는 안도했고 함께 기뻐했다. 프로듀서들은 "이제 진짜 친해지겠다"라며 흐뭇해 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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