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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이재명 '국감 나가길 잘했다'고 말해…100억짜리 광고 효과"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1-10-21 08:50 송고 | 2021-10-21 09:29 최종수정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News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News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캠프 수행실장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이 지사가 두차례 국정감사를 마친 뒤 참모들에게 "나가길 잘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감출석이 '100억 원짜리 광고를 한 것과 다름없다'라는 평도 있었다"며 "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 같다"고 국감출석으로 대장동 의혹들과 이 지사가 무관함이 말끔하게 입증됐다고 흐뭇해 했다.

진행자가 "끝나고 나서 이재명 지사가 뭐라고 했느냐"고 묻자 김 의원은 "나가길 잘했다라는 그런 이야기를 하셨다"고 알린 뒤 "그다음에 (자료 준비 등 옆에서) 고생한 분들에게 고맙다라는 표현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18일 첫번째 국감을 앞두고) 정말 긴장해서 잠을 거의 못 이룰 정도였다"며 이번 국감을 앞뒀던 이재명 캠프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어 "어제는 국토위 국감이어서 부동산과 관련된 게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해 (이 지사가) 디테일한 부분을 많이 외우고 준비 했었지만 그런 부분은 많이 나오지 않고 다그치는 내용들이 나왔었다"라며 "다행히 후보자가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그렇게 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응, 잘 넘어갔던 것 같다"고 '이재명 지사 완승'을 외쳤다.  

한편 김 의원은 '지사직 사퇴' 시점에 대해선 "이 지사가 정했다"면서도 "곧"이라는 선에서 확답을 피했다.
정치권에선 이 지사가 22일 사퇴한 뒤 민주당 대선후보로서 대선 준비에 전념할 것으로 전망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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