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오른쪽).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한다. 황선홍호의 첫 출항이다. 

'황선홍호'는 2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 H조 경기가 열리는 싱가포르로 떠난다.아시안컵 예선 H조에 속한 한국은 필리핀(25일), 동티모르(28일), 싱가포르(31일)와 차례로 경기를 갖는다.

동·서아시아 지역을 나눠 진행하는 아시안컵 예선은 11개 조의 1위 11개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4개 팀에 본선에 오른다. 우즈베키스탄은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무대에 자동 진출한다.

파주NFC에서 담금질을 한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아시안컵 본선은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다.

9월 중순 U-23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황 감독은 35명을 발탁해 파주NFC에서 소집 훈련을 가렸고, 옥석가리기를 통해 23인의 엔트리를 추렸다.강윤구(울산), 최준(부산), 고재현(서울이랜드), 이광연(강원) 등이 황 감독의 부름을 받아 23세 이하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 11일 파주에서 일주일 넘게 발을 맞췄던 U-23 대표팀은 싱가포르에서 첫 실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황 감독은 "첫 국제대회다. 우리 팀이 자신감을 갖기 위해 중요한 무대"라면서 "경기를 지배하면서 많은 골도 넣겠다.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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