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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해군 함정 10척, 日쓰가루해협 통과…무력충돌 없어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2021-10-19 00:44 송고
중국 해군의 055형(렌하이급) 구축함 '난창' <자료사진> © 뉴스1
중국 해군의 055형(렌하이급) 구축함 '난창' <자료사진> © 뉴스1

중국과 러시아 해군 함정 총 10척이 일본 혼슈와 홋카이도 사이의 쓰가루 해협을 통과했다. 일본 해상자위대와의 무력 충돌은 없었다.

19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는 전날 오전 8시쯤 중국 해군의 055형(렌하이급) 미사일 구축함 등 5척과 러시아 해군의 우다로이급 미사일 구축함 등 5척을 홋카이도 오쿠시리섬의 남서쪽 약 110㎞ 해상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 함정이 동시에 쓰가루 해협을 통과하는 일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10척은 오후 3~4시쯤 쓰가루 해협을 빠져 태평양으로 항행했다. 일본 영해를 침범하는 일은 없었다.

지지통신은 쓰가루 해협은 국제해협으로 연안에서 3해리 이상 떨어진 중앙부는 공해로 취급되기 때문에 통과에 국제법상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방위성은 러시아군이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에서 실시한 훈련에 중국군이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양국의 의도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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