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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소방학교, 코트디부아르에 대형재난 구조법 전수

2023년까지 역량강화 과정 진행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2021-10-18 12:00 송고
대형재난 긴급구조대응 역량강화 연수과정 영상 일부.(소방청 제공)© 뉴스1
대형재난 긴급구조대응 역량강화 연수과정 영상 일부.(소방청 제공)© 뉴스1

중앙소방학교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소방관 25명을 대상으로 '대형재난 긴급구조대응 역량강화' 1차 연수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2023년까지 3차례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이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의 글로벌 연수 인적지원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코트디부아르 상황에 맞는 대형재난 대응체계 수립에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연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대한민국 소방 발전과정, 건물·위험물·차량 등 유형별 화재진압전술 등에 관한 영상자료와 실시간 토의로 구성된다.

내년 2차 연수는 자국 전문인재 양성체계 구축지원을 목표로 구조·구급 분야 실무자 및 정책담당자를 국내로 초청한다. 중앙소방학교 교육시설 견학 및 훈련 참관, 인명구조사·응급구조사 자격기준 및 양성체계 강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3년 3차 연수는 재난현장 대응 및 지휘체계 강화지원을 목표로 교관요원 및 현장지휘자를 국내로 초청하거나 코트디부아르 현지를 방문해 진행하기로 했다.
배덕곤 중앙소방학교장은 "선진국으로 진입한 대한민국이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지원하는 국제적 책임을 다하는데 소방분야도 동참하는 의미가 있다"며 "이 연수가 대한민국과 코트디부아르 간 우호 협력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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