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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접종완료율 75.1%…빠르면 금요일 '위드코로나' 목표 달성

1차 접종률 78.7%…접종 완료자 64.6%, 누적 3316만명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21-10-17 11:02 송고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17일 0시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 성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종 완료율이 75.1%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0.8%포인트(p) 상승했다.

정부가 제시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with covid19·코로나와 공존)' 목표치까지 4.9%p만 남겨둔 상황이다.
◇위드 코로나까지 4.9%p 남아…향후 5일이면 달성 가능

지난 15일 0시 기준 18세 이상 접종 완료율이 72.7%, 14일에는 71.6%였던 점을 고려하면 빠르면 22일 또는 주말인 23~24일에 위드 코로나 조건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일에는 접종 완료율이 1%p가량 증가하고 있어서다.

당초 정부가 예측한 25일보다 2~3일 빨리 달성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앞서 정부는 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 70%, 성인 80%, 고령층 90%를 달성하면 위드 코로나 전환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혔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6만3954명 추가된 총 4039만8477명으로, 전 국민 78.7% 비중이다. 2차 접종은 35만3781명 늘어 누적 3316만6098명이 됐다.

이는 전 국민 64.6%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1차 접종률 91.5%, 접종 완료는 75.1%이다.

백신별 현황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는 누적 1110만256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접종 완료자는 1081만7946명이다. 1차 AZ, 2차는 화이자로 접종한 교차접종은 누적 170만1803명이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까지 총 2136만4351명을 기록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누적 접종 완료자는 1777만5144명이다. 모더나는 1차 누적 646만5149명, 접종 완료자 310만4287명을 기록했다. 1회만 맞는 얀센 백신은 146만8721명이 접종을 마쳤다.

◇16~17세 사전예약도 증가…화이자 백신 접종

오는 18일부터 시작하는 임신부 및 만 16~17세 소아청소년 사전예약 건수도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지난 16일 0시 기준 임신부는 2573명이 사전예약을 마쳤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 9일 944명에 비해 약 2.5배로 증가한 수치다. 임신부 백신 접종은 개인별로 임신 상태가 다르고 유동적이라 대상자 수 파악이 어려워 예약률이 집계되지는 않았다.

임신부 사전예약은 지난 8일 오후 8시부터 진행했으며, 예약 기한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대신 접종 날짜에 따라 예약도 11월 12일까지는 5개 기간으로 나눠서 진행 중이다. 예방접종은 오는 18일부터 예약 순서대로 이뤄진다.

접종 장소는 전국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위탁의료기관으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시기별 수급 상황에 따라 배정한다. 배정 백신은 40대 이하 접종 방식과 동일하게 접종 1주일 전 사전 고지될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임신부라면 누구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본인이 직접 임신 여부, 출산 예정일 등 정보를 입력하고 접종 전 의료진에게 고지한다. 임신부 정보를 입력 못한 경우는 접종기관에서 예진 시 입력이 가능하다.

추진단은 접종 후 임신부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기 위해 예방접종 3일, 7일, 3개월, 6개월 후 문자 알림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일부 임신부에 대해서는 개인 동의하에 건강 상태에 대한 기간별 추적조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5일부터 실시 중인 16~17세 소아청소년 접종 예약에는 대상자 89만8743명 중 48만9509명(54.5%)이 예약을 마쳤다. 이들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화이자 백신으로 실시한다. 12~15세(2006~2009년생)는 오는 1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예약을 진행하고 11월 1일부터 27일까지 접종한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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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20명 증가한 34만2396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420명(해외유입 17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503명(해외 3명), 경기 489명(해외 2명), 인천 109명, 충남 43명(해외 1명), 충북 41명, 대구 40명, 부산 35명(해외 1명), 경남 29명(해외 1명), 경북 28명, 강원 24명, 전남 22명, 전북 15명, 광주 8명(해외 1명), 대전 8명, 제주 5명, 울산 4명, 검역 과정 8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20명 증가한 34만2396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420명(해외유입 17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503명(해외 3명), 경기 489명(해외 2명), 인천 109명, 충남 43명(해외 1명), 충북 41명, 대구 40명, 부산 35명(해외 1명), 경남 29명(해외 1명), 경북 28명, 강원 24명, 전남 22명, 전북 15명, 광주 8명(해외 1명), 대전 8명, 제주 5명, 울산 4명, 검역 과정 8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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