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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신정윤 "소이현 사랑한다" 고백…前 연인 박윤재 충격(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1-10-15 20:31 송고 | 2021-10-15 20:46 최종수정
KBS 2TV '빨강 구두' 캡처 © 뉴스1
KBS 2TV '빨강 구두' 캡처 © 뉴스1

'빨강 구두' 신정윤이 반효정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윤현석(신정윤 분)은 권혜빈(정유민 분)과 파혼하겠다며 김젬마(소이현 분)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할머니 최숙자(반효정 분)와 형 윤기석(박윤재 분) 모두 충격에 빠졌다. 
앞서 권혜빈은 김젬마로부터 부모의 과거 악행을 들었고, 사실을 확인하려 했다. 그는 엄마 민희경(최명길 분)에게 "엄마도 그 차에 타고 있었다면서? 그래서 김젬마가 복수하려고 하는 거잖아. 그 집에서 엄마 옛날 사진 다 봤다"라면서 "왜 숨겼어? 왜 감췄냐고!"라고 분노했다. 

권혜빈이 차라리 처음부터 말했어야 했다며 울분을 토하자, 민희경은 "넌 이해 못해! 아무것도 이해 못해!"라고 받아쳤다. 이에 권혜빈은 충격을 받았다. "진짜였구나, 우리 아빠가 언니 아빠를 (죽인 게)"라며 눈물을 흘렸다. 

권혜빈은 아빠 권혁상(선우재덕 분)에게 직접 물어보겠다고 했다. 그러자 민희경이 말렸다. "누가 누굴 죽여! 사고라고 했잖아!"라고 소리쳤다. 권혜빈은 불안에 떨었다. "김젬마가 현석 오빠한테 말하면 어떡해, 우리 아빠가 살인자라서 나랑 결혼 못하겠다고 하면 어떡해"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민희경, 권혁상은 큰 갈등을 빚었다. 민희경은 권혁상이 하루 아침에 자신을 버리며 인생이 꼬였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또 "당신은 살인자야, 내 인생을 죽였어. 영원히 용서 못해!"라고 언성을 높였다. 
민희경은 권혜빈이 모든 걸 알았다고 밝혔다. "혜빈이가 당신 과거 뺑소니 다 알았다"라고 전하자, 권혁상은 깜짝 놀라며 민희경을 의심했다. 그는 "이게 나에 대한 복수냐. 그래서 혜빈이한테 말한 거냐"라고 분노했다. 

윤현석과 헤어지지 못하겠다던 권혜빈은 결국 최여사를 찾아갔다. "저 좀 살려 달라, 저 못 헤어진다. 현석 오빠랑 헤어지면 저 못 산다. 그러니까 설득 좀 시켜 달라"라며 애원했다. 더불어 "김젬마가 윤현석을 꼬셨다"라고 강조했다. 최숙자는 "다시 한번 말해봐라, 젬마가 우리 현석이를 꼬셔?"라며 믿기 힘들어했다. 

이때 윤현석이 등장해 "다 오해다. 젬마가 날 꼬신 게 아니라 내가 젬마를 좋아한다, 사랑한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저 혜빈이랑 결혼 안 한다. 뭐라고 욕하시든 제 마음 안 바뀐다"라고 밝혔다. 옆에 있던 권혜빈은 "어떻게 나한테 이래! 안돼! 싫어!"라며 오열했다. "이대로는 못 간다, 나 좀 살려 달라"라더니 결국에는 실신까지 했다. 

거실에 있던 윤기석은 충격에 빠졌다. 그는 분노를 억누르며 자신의 방으로 올라갔고, 혼자 울분을 참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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