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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후폭풍?…이재명 39%-윤석열 35%, 이재명 37%-홍준표 40%

이재명 가상대결 지지율, 전주 대비 최대 5%p '급락'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洪 25% 尹 22% 劉 12%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2021-10-14 12:15 송고 | 2021-10-14 15:18 최종수정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홍준표 의원은 3%포인트(p) 격차로 앞서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4%p 차이로 뒤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민주당 경선 직후 최대 5%p 급락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11~13일 전국 성인남녀 1016명을 상대로 10월1주차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한 결과 대선 가상대결에서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홍 의원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안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 윤석열' 가상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39%, 윤 전 총장이 35%를 기록해 이 지사가 4%p 앞섰다. '이재명 대 홍준표' 가상대결에서는 홍 의원 40%, 이 지사 37%를 얻어 홍 의원이 3%p 앞섰다.

이재명 지사의 가상대결 지지율은 일주일 만에 최대 5%p 급락했다. 이 지사는 10월1주차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44%, 윤석열 33%로 11%p 격차를 벌렸지만, 10월2주차에는 4%p로 좁혀졌다. '홍준표 대 이재명' 가상대결은 지난주 이 지사 40%, 홍 의원 37%였지만, 한 주 만에 판세가 역전됐다.

지난 민주당 최종 경선에서 3차 선거인단의 지지율이 썰물처럼 빠졌던 후폭풍이 현실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경선 결과에 불복하면서 '민주당 원팀'이 와해된 여파도 이 지사의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는 홍 의원 25%, 윤 전 총장 22%, 유승민 전 의원 12% 순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전주 대비 1%p 줄었고, 윤 전 총장은 1%p 상승했다. 유 전 의원은 지지율이 2%p 오르며 두 양강주자를 추격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3%로 집계됐다.

대선후보 지지 강도는 응답자의 61%가 '지지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지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38%였다. 전주 대비 '계속 지지' 응답은 동률을 유지했지만, 유동층 비율은 37%에서 38%로 1%p 늘어난 수치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7.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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