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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펫사업 진출한다…동물용 '비타500' '경옥고' 출시 예정

'비타견500'·'비타냥500'·'멍옥고'·'냥옥고' 상표 출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2021-10-14 06:50 송고 | 2021-10-14 10:10 최종수정
광동제약 © News1

광동제약이 동물용 의약품, 사료 등 반려 애완동물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광동제약의 자양강장 일반의약품인 '경옥고'나 비타민 음료 '비타500'을 활용한 동물용 제품 출시도 고려 중이다.

14일 국내 특허검색서비스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최근 동물용 사료 및 음료와 관련한 상표권을 다수 출원했다. 광동제약의 출원 상표명은 '비타견500', '비타냥500', '멍옥고', '냥옥고' 등이다.

이들 상표는 기존 광동제약의 비타500이나 경옥고 제품 명칭을 연상하게 한다는 점에서 반려견, 반려묘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동물의약품이나 사료업체들이 우유나 육가공을 위한 축산 분야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다른 점이다. 

특히 애완동물의 면역·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음료나 식품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단, 사람과 필요한 영양소 및 소화 흡수 반응이 차이가 나는 만큼 시중에 판매 중인 제품과 동일한 성분을 적용하기는 어렵다.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제약회사들이 앞다퉈 반려 애완동물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만큼 광동제약 역시 향후 사업 다각화 가능성은 열어둔 상황이다.

실제 치주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인사돌'을 보유하고 있는 동국제약은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잇몸병 치료제 '캐니돌'을 출시하기도 했다. 캐니돌은 치아지지조직 질환과 치은염 치료에 사용한다.

또 유한양행은 올해 지엔티파마와 함께 반려견 인지기능 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를 선보였다. 제다큐어는 구강으로 씹어 먹는 '츄어블' 형태로 동물병원에서 개 치매로 알려진 'CDS' 질환에 처방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가 친근한 제약회사의 제품 이미지를 차용해 반려 애완동물 제품을 제공하면 접근성이 높아진다"며 "점점 반려 애완동물의 건강과 치료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업계의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한국농총경제연구원은 국내 반려 애완동물 시장 규모가 2020년 연간 3조원 규모에서 2027년 6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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