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성 스자좡에서 통근 버스가 추락해 13명이 사망했다(중국 웨이보 갈무리)© 뉴스1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 핑산현에서 통근 버스 추락사고로 1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12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7시께 징예그룹의 통근 버스는 후퉈허 왕무교량에서 추락했다. 정원 55명인 버스에서는 51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현장의 구급 대원들은 왕무교량 주변을 수역을 조사하고 있지만 수역이 넓고 복잡해 곤란함을 겪고 있다. 

사고 직후 일부 사람들은 버스 위에서 구조를 기다렸다. 중국 CCTV에 따르면 전체 51명 승객 가운데 50명을 구조했지만 이 중 13명은 결국 사망했다. 

나머지 한 명은 실종됐으며 현재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펑파이는 사고 직전 이 지역에 비가 내렸으며 왕무교량 상류 저수지에서 수문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교량은 이미 강물에 잠겨있었고, 통근버스는 이를 건너려다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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