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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장필순·함춘호·박학기·유리상자 등 한자리에…'아카이브 케이온' 콘서트'

22일·23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1-10-07 11:30 송고
'아카이브 케이온' 콘서트/11018 제공 © 뉴스1
'아카이브 케이온' 콘서트/11018 제공 © 뉴스1
시티팝, 포크송 등 과거 한국 대중가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과거 라디오와 대학로 소극장을 중심에 섰던 동아기획과 학전 소극장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아카이브 케이온'을 통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22일과 23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아카이브 케이온(Archive K-ON) : 우리, 지금 그 노래' 콘서트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김현철, 장필순, 함춘호, 동물원, 박학기, 조규찬, 유리상자, 여행스케치가 출연한다.
'아카이브 케이온 : 우리, 지금 그 노래'는 올해 초 SBS에서 성황리에 방영된 프로그램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를 제작한 음악콘텐츠 기업 11018(일일공일팔)이 기획한 공연이다. 총 10회에 거쳐 대중음악 역사를 기록한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는 온라인 상 화제와 함께 '제48회 한국방송대상' 음악구성TV 부문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출연진의 면면이 화려하다. 시인과 촌장의 멤버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포크 가수 함춘호, 동아기획의 뮤즈이자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장필순, 천재 싱어송라이터이자 시티팝 리바이벌을 이끄는 아티스트 김현철, 아름다운 노래로 사랑받은 박학기와 싱어송라이터 조규찬, 순수 음악으로 사랑받은 포크 밴드 동물원과 여행스케치, 유리상자가 그들이다.

공연의 부제인 '우리, 지금 그 노래' 답게, 출연진은 자신의 곡은 물론 동아기획과 학전 소극장, 한국 대중음악을 수놓은 거장들의 노래를 새롭게 해석한다. 조규찬이 부르는 김민기, 함춘호가 연주하는 시인과 촌장, 김현철이 부르는 '어떤날' 등 한국 음악 거장들의 노래를 또 다른 거장들의 해석과 목소리로 듣는 귀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사전 제작 미팅에 참가한 아티스트들은 그 노래를 왜 좋아하게 됐는지, 어떻게 부르고 싶은지 음악에 대한 즐겁고도 진지한 시간을 보내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11018 측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실제로 가장 보고 싶었던 뮤지션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며 "방송에서 느낄 수 없었던 라이브와 이야기의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 밝혔다.  

1980년대, 90년대 한국 대중음악 르네상스의 주역들이 함께 하는 '아카이브 케이온' 공연은 방역 당국과의 협조를 거쳐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한 상태로 개최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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