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신임 자민당 총재가 29일 (현지시간) 도쿄 자민당 당사에서 당선 기자회견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시다 총재는 내달 초 의회 선출 절차를 거쳐 총리로 정식 취임한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의 기시다 후미오 총재가 이달 말 중의원 선거를 치르겠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복수의 자민당 간부를 인용해 일본 공영방송 NHK가 4일 보도했다.

NHK는 기시다 총리는 총리로 선출되면 이번 임시국회 회기 말에 중의원을 해산하고 19일 공시, 31일 투표 일정으로 선거를 실시한다는 뜻을 굳혔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재는 이날 오후 중참 양의원 본회의에서 열리는 총리 지명 선거를 통해 제100대 총리로 선출된다. 또 스가 내각은 이날 오전 임시 각의(국무회의)에서 총사퇴했다.

이번 중의원 임기는 오는 21일 종료되며, 선거는 오는 11월 28일 이전에 치러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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